요령(신한해운, 대천민박, 생존기)대천호도섬 여행 10년차
호두 여행을 계획한 것은 올해 7월 말에 임시 공휴일이 지정되고 나서입니다. 3일 연휴가 계속 됩니다만, 여름방학을 적당히 지나서, 아이들과의 추억도 만들고, 문득 #호도 생각나네요. 지금 10년째 호두 여행을 하고 있는데, 아직 풀린 적이 없어서 기록용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.1단계 : 호도행 배 예약부터 서둘러야 합니다(feat 신한해운, 가고 싶은 섬 앱). 그리고 민박예약 호도행 배는 #신한해운 웹사이트(www.shinhanhewoon.com)나 #가고 싶은 섬 앱에서 할 수 있습니다. 어플에서라면 쉽게 여객선 승선권을 예매를 할 수 있지만, 저는 신한 해운 웹사이트가 더 편합니다. 우야둥둥 한번에 최대 9명까지 예매할 수 있는 게 딱이었어요. 우리가족4명,지인가족5명^^필요한것은 예매자의 생년월일(주민번호 앞번호)입니다. 아홉명이면9명의것이필요한거죠.그리고 승선권을 예약하면 숙소를 잡아야죠? 호도는 대부분 숙박이 민박집이에요. 아침식사를 꿈꾸는 호텔이나 펜션 등은 없습니다. 성수기에는 숙소에서 예약을 해야 할 것 같을 정도로 허전합니다. 저희는 10년째 #대천민박집으로 갑니다.둘째 날엔 가족이 더 합류할 것 같아서 단독주택으로 예약했어요. http://www.hodosum.co.kr
#대천 연안여객선 터미널입니다. 배를 타시려면 대천항이 아닌 여객터미널로 오셔야 합니다. 연휴나 휴일이라면 예상 시간보다 적어도 한 시간 이상은 여유를 가지고 출발해야 합니다.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그리고 당진 쪽에서 계속 막힙니다. 여객 터미널 안쪽 표를 받는 곳입니다. 오른쪽 마지막 부분이 인터넷 예매자가 티켓을 받는 곳이에요. 표를 받을 때 필요한 것은 탑승자 전원의 신분증. 어린이들은 여권이나 등본을 지참하면 됩니다. 탑승 시 반드시 지참해야 탑승이 가능하다. 승선권 자체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.#서회적 "거리를 둔다" 실천하고 있는 입구. 마스크 미착용자의 출입은 금지되고 열화상 카메라로 체크하고 있습니다. 이제는 흔한 광경!자자, 호도는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는 섬입니다. 그래서 보토에 갈 때 승선권과 부가비용이 저렴한 반면, 힘든 여행을 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짐이 많다는 것이군요. 차에 싣고 들어가면 편리하지만 차근차근 가져가면 이게 전쟁이에요. 이삿짐을 나르듯 짐을 싸야 한다. 이 정도는 기본이죠 여행 가기 전 2단계는 #꼼꼼해요.짐을 카트에 싣고 개찰구를 통과한 후 승선하는 배에 싣도록 하겠습니다. 이거 진짜 힘들어요 이 카트 한 대 빌리는 데 500원. 500원짜리 동전 필요해요. 꼭 미리 준비해 두세요! (웃음)2단계 : 여행 전 장보기 열전 메뉴로 짐 나르기 카트 500원(500원짜리 동전 필수)물론 거의 지켜지지 않습니다만, 일정은 짜여집니다. 그렇게 하면 대략적인 쇼핑 초안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이번에는 두 군데로 나눠서 쇼핑을 했어요. 그리고 바뀌긴 했는데 숯이나 바비큐는 안 샀어요 ^^;;저는 여행을 가기 전에 일정을 짜고, 해결해야 할 음식을 정리하며 방법을 찾습니다. 주변 식당을 찾아보거나 식단을 짜주세요. 호도 당연히 식단을 짜야죠 호두에도 슈퍼가 있어서 없는거 다 팔아요. 그냥 좀 비싸요. 너무나 당연한 일이잖아요. 운송비가 있을 테니까. 맥주 등의 주류를 비롯해 냉동이긴 하지만 삼겹살도 판매하고 있습니다. 근당 11,000원 선. 아이스크림, 과자도 많아요. 하지만 가급적이면 구매해서 갈 수 있는 부분은 구매해서 가야겠죠? 몇 끼를 먹을지 계산하고 준비해 나가면 됩니다.
하지만 짐은 이렇게 많이 쌉니다. 저 박스 3개에 캐리어, 아이스박스 그리고 저 낚싯대까지 합치면 총 6개이것은 지인의 짐입니다.몇 개인지 모르겠어요. 아무튼 되게 많아요.#브랜드 섬호도, 이 전광판도 새로워진 것 같군요. 여우 닮았다고 호도라고 한대 깔끔하네요볼거리가 그렇게 많은 줄은 몰랐어요. 해수욕장에서 대부분 끝나서(웃음)새로 단장한 호두 안내판지인에게 도착할때 기다리고 촬영했어~~여객선접시의 꽃일까요? 연분홍이 너무 예뻤던 둘레길 꽃
숙소에 짐을 푼다. (feat#호도섬#대천민박) 덕후 성향이 강한 이제네 부부는 10년째 #대천민박을 찾고 있습니다. 남편의 넉넉한 마음이 언제 가도 편하니까요. 생각해보니 시어머니는 물론 돌아가신 시아버지가 함께 오셨군요. 서찬2가 생기기 전부터 서찬1이 걸음마를 시작해서 다닌 지 한 10년은 된 것 같아요.
대청 원룸이죠? 새로 채용한 사륜 오토바이가, 먼저 눈에 띄어요. 저 샛노란 파라솔은 언제부터 저기 있었던 걸까요?양파 그물과 마늘 그물... 그리워서 천장에 대롱대롱. 무화과나무... 아~ 너무 반해요사륜오토바이와 마당의 무화과나무가 새롭다. 정말 무화과는 잘 익었네요.그리고 방의 모든 면을 보면 거실과 넓은 화장실, 그리고 세 개의 방 모두 크기가 비슷합니다. 각 방마다 에어컨은 없지만 선풍기가 있고 거실에 스탠드형 에어컨이 있습니다. 주방도 크기도 작기도 합니다. 33평 정도 됩니다. 가족여행으로 간다면. 저는 단독주택을 추천합니다.
문 열면 딱 보이는 거실 진짜 이렇게 넓었나 싶을 정도로 예상보다 커 보여서 고개를 갸웃하고. 화장실은 원래 큰 줄 알았는데요.여기는 우리 가족이 쓰던 주방 옆방입니다. 4인 가족이 저에게 있어 매우 안락했던 방입니다. 다만 도로 옆이기 때문에 소음은 조금 있습니다. 아래는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 모습. 아이들이 서 있는 곳이 출입구입니다. 그리고 주방의 모습입니다. 주방용품은 다 있습니다. 불편은 없을 것 같습니다. 비록 버너는 있지만, 부탄 가스는 많이 가지고 와 주시기 바랍니다.
#대천민박 대표님 아니 대표님 아끼시네요. 사륜오토바이 짐도 많이 실을 수 있고 이제 리어카를 벗어나서 좀 쉽게 다니는 것 같습니다. 예전처럼 배가 들어오면 리어카 행렬이 장관을 이뤘는데 그것을 볼 수 없어 아쉽지만 부릉부릉 앞서가는 4륜 오토바이 행렬도 볼만했죠.●4단계 자급자족? 잘 먹고 잘 지내다 보니(호도 생존기) 아까 첫머리에 바비큐 장비를 아예 안 샀다고 했잖아요. 바로 얘 때문이에요 저희 친지가 캠핑족이라서 #동돌이 라는 얘로 고기를 구워먹거든요. 반신반의하며 그냥 와서 처음 이 아이와 만났을 때도 내키지 않는 모습이었던 게 사실(고백 중)인데. 저희 이제 살 거예요. 얘를 사랑하게 됐어요 에어프라이기 이제 안녕!고기의 색감을 보세요. 이게 딱... 기름기는 날려버리고 단백질로만 포텐을 터뜨리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. 생김새예요.얘가 한시도 쉬지 않고 구워낸 거예요. 속도가 느려져서 내 취향이 아니라고 했던 그도.. 다 먹으면 구워지겠지?우리 부부 모두 반했어요.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서 좋아하고, 소리없이 그냥 묵묵히 고기를 굽는 기특함에..(거의 모든 것을 구울 수 있습니다. 돼지 목살이나 삼겹살, 생선류나 오징어, 쥐포 등등;; 쓰다보니 술안주) 여행을 다녀와서 가격 비교를 하는 저희 부부랍니다.먹방요정 소찬1의 굿. 그렇게 맛있다며? (웃음)다음날 아침, 끓여 먹은 오징어무즙. 전날 고기를 구워 먹었을 때 통째로 구웠지만 먹지 못한 새우 두 마리를 넣었을 뿐인데, 보기에 행복합니다. 그런데 이 새우는 누가 먹었을까요? 국 끓일 때는 없었던 것 같아서 어린이들이 잡은 감성돔으로 만든 튀김. 튀김가루 묻혀서 기름 듬뿍 넣고 (한 캔을 다 뿌리는) 맛은 정말... 입안에서 저절로 녹아요
그리고 도루묵에서 잡아온 꽃게. 얘가 진짜 뭘 하는 결과인가 싶을 정도로 엄청 커서. 살도 많이 쪘어요. 일명 '눈먼 게'라고 해서 맛있게 냠냠 먹었습니다. 역시 카일류의 꽃은 라면이라면서요?
호두 여행을 마치고 매번 생각하는 것입니다만, 적당히 음식을 싸 오자는 것입니다. 은근자급자족해지는ㅋ(물론 부지런해야 합니다.) 사장도 인심 좋게 바지락국을 끓여놓고 먹으라면서 살짝 말을 하고 가, 한솥을 끓이고. (사진 없음) 게장도 한 접시 담아주시네요. (우리 십년 단골!) 가서 우리한테 왜 안 주냐고 하면 안 돼요 ㅠㅠ )"고기는 필수인데, 탈장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으며 광어, 놀래미, 우럭을 잡으면 회+매운탕 또는 구워서 먹거나 튀겨서 먹으면 좋습니다"▲일광 이미지, 해수욕 시 주의사항=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에서 실패한 것은 서창2의 일광 이미지입니다. 원래 피부가 하얗고 조금 타도 바로 돌아와서 아이도 저도 방심했던 것 같습니다. 가장 햇살이 강렬한 시간, 가랑비에 내복을 적시듯 아이가 노출된 것입니다. 홍조가 심상치 않아서 사흘째 되는 날에는 좀 많이 부었어요. 일부러 아닌 척하고 의연한 척 했는데 저는 사실 너무 놀랐어요. 이 시기엔 매번 #일광화상에 대처하는 법이라는 보도자료와 도움말을 써온 저인데.이때까지만 해도 밝았어요 가지고 온 마스크 시트를 붙여 밝게. 일광화상의 진행과정은 보도자료의 내용 그대로입니다. 금방 문제가 안 생길 거라고 했거든요. 시간이 지난 후 ㅜㅜ 소름!! 누굴 탓할까요? 진짜 너무 안이했어요다음날 부기까지 생겨서 나중에 알로에를 뽑아 진정시켜주고, 돌아오는 내내 기분나쁜 사창2그리고 화요일날 뽀송뽀송 크림 처방받고 물약도 하나 받고 #태양 알레르기도 있다고ㅜㅜ
햇빛을 가볍게 볼 일이 아니네요. ㅜ 페이스 오프 중 서찬 2입니다. 마음이 아픕니다. 1.10-14시, 해수욕은 피한다 2. 자외선 차단제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바르는 3. 보습 철저 4. 얼음찜질 같은 자극적인 접촉은 금물5. 가까운 피부과로 갈 것다양하고, 역대급 사건이 많았던 2020 여름호도 여행기 도움이 되셨나요?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세요.모두들 #제 돈의 내산이지 민박집 사장님과도 특수한 관계는 아니지만 많이 애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어요!! 좋은 건 함께 나누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배웠습니다^^
호도를 사랑하는 지금이야말로^^가을에는 호드라겠지요~~^^ 가을의 낚시 자매와 낚시왕~과 함께 또 다녀오겠습니다.(웃음)
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호도길 53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